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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사례 요약

매출 10원 중 8원이 광고에서 나오던 쇼핑몰, 광고를 끄는 대신 먼저 줄여도 되는 상품부터 골라냈습니다

프로젝트
쿠팡 광고 상품 역할 분류와 자연매출 전환
수행 기간
2026.08 – 2026.08
핵심 성과 지표광고 돌리던 198개 중 먼저 줄일 29개
기업 및 프로젝트 배경

온라인에서 휴대폰 액세서리를 파는 유통 회사의 이사입니다. 광고 의존도가 높아 광고를 함부로 끄지 못했고, 어떤 상품의 광고비를 줄여도 되는지 가를 기준이 없었습니다. 매주 직원에게 지시할 근거가 될 데이터도 필요했습니다.

THE PROBLEM · 핵심 문제

매출 대부분이 광고에서 나와 광고를 줄이면 매출이 무너질까 봐 손대지 못했고, 수천 개 옵션 중 어디부터 줄여야 할지 판단할 기준이 없었습니다.

진단을 통해 확인한 구조적 원인

처음 세운 분류 기준(총 ROAS와 직접 ROAS의 차이)에는 실제 데이터에서 상품을 가를 신호가 없었습니다.

목표 ROAS 자동입찰을 쓰고 있어, 상품별 ROAS가 상품 실력보다 캠페인 설정값을 따라갔습니다.

같은 상품이 기종별 옵션으로 수십 줄씩 흩어져 있어 같은 조치가 반복됐습니다.

손익분기 ROAS가 정해지지 않아 '효율이 낮다'를 판단할 기준선이 없었습니다.

PROJECT STORY

이렇게 진단하고, 실행했습니다

매출 10원 중 8원이 광고에서 나왔습니다.

휴대폰 액세서리를 쿠팡에서 파는 회사의 이사님이 가져온 고민은 이랬습니다. 광고비가 부담스러운데, 끄면 매출이 같이 무너질 것 같아 손을 못 대겠다. 온라인에서 물건 파는 분이라면 한 번쯤 해 본 고민일 겁니다.

'광고 못 끈다'는 감, 숫자로 확인했다

0.81

268%

46만 행

광고의존도 (광고 뒤 매출 ÷ 실제 매출)

7월 전체 ROAS

7월 광고·검색어·판매 데이터

교육 전에 받은 7월 데이터는 파일 네 개였습니다. 광고 보고서 두 개, 검색어 보고서, 판매 데이터. 광고를 클릭한 뒤 일어난 매출을 실제 판매 매출로 나누니 0.81이 나왔습니다. 이사님의 감이 맞았던 거죠.

처음 세운 기준엔 신호가 없었다

이사님이 처음 정해 온 방법은 총 ROAS와 직접 ROAS의 차이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광고를 보고 다른 상품까지 사 간 비율이 크면 손님을 끌어오는 미끼상품이라는 논리였죠. 데이터 없이 짰던 첫 설계도 그 방향이었습니다.

실제 파일을 열어 보니 다른 상품으로 넘어간 매출이 전체의 1.7%뿐이었습니다. 상품 절반은 0이었고, 광고비를 제일 많이 쓰는 상품 10개는 전부 0.01~0.03 사이에 붙어 있었습니다. 이 숫자로는 어떤 상품도 가를 수 없었습니다.

질문을 '광고 줄여도 버티는가'로 바꿨다

그래서 기준을 바꿨습니다. 판매 데이터가 있으니 상품마다 광고의존도를 계산할 수 있었고, 이 값은 상품 사이에 고르게 퍼져 있었습니다. 여기에 '광고가 남는가'를 보는 ROAS를 하나 더 붙였습니다.

의존도 0.70 미만 (자연매출이 버팀)

의존도 0.70 이상 (광고에 묶임)

ROAS ≥ 손익분기

효자상품
유지·증액 검토

광고 종속 효자상품
유지하며 자연노출 키우기

ROAS < 손익분기

자연매출 여력 상품
가장 먼저 30% 감액

광고비 절감 대상
30% 감액

가장 먼저 볼 칸은 왼쪽 아래입니다. 광고로 남는 건 없는데 광고 없이도 매출이 버티는 상품이라, 광고를 줄였을 때 잃을 게 제일 적습니다.

옵션 2,185개를 등록상품 689개로 묶은 것도 이 단계였습니다. 옵션 단위로 보면 같은 상품이 기종별로 열다섯 줄씩 나와서, 같은 조치를 열다섯 번 적게 되거든요.

손익분기 하나에 결론이 두 배로 갈렸다

이 분류에는 '광고가 남는다'의 기준선, 손익분기 ROAS가 필요합니다. 판매가에서 원가, 수수료, 물류비, 반품을 빼고 남는 비율로 계산하는 값인데, 도구가 대신 정해 줄 수 없는 유일한 숫자였습니다. 값을 바꿔 가며 돌려 보니 결과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손익분기 ROAS

감액 검토 대상 광고비

250%

34%

280%

73%

300%

83%

250%와 280% 사이에서 대상이 두 배로 뜁니다. 7월 전체 ROAS 268%가 정확히 그 사이에 있으니까요. 그래서 실습에서 가장 긴 35분을 이 숫자 하나 정하는 데 배정했습니다. 취소 금액 8%를 반품 충당으로 꼭 넣으라는 당부와 함께.

상품보다 캠페인 설정이 먼저였다

데이터를 보다 이상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주별 ROAS가 261, 258, 276, 274, 263%. 다섯 주 내내 거의 그대로였습니다. 캠페인 이름에는 '320% → 350%' 같은 숫자가 붙어 있었고요.

목표 ROAS 자동입찰이었습니다. 알고리즘이 정해 둔 목표에 맞춰 입찰가를 조절하니, 상품별 ROAS는 상품 실력보다 설정값을 따라갑니다. 상품 78개를 하나씩 따지기 전에 광고비 상위 캠페인 5개의 목표값을 손익분기와 맞춰 보는 게 먼저라는 결론이 여기서 나왔습니다.

끊을 검색어를 고르되, 자사 이름은 지킨다

검색어 보고서 34만 행에서는 끊어도 될 검색어를 골랐습니다. 클릭은 30번 넘게 받았는데 주문이 한 건도 없는 검색어가 16개. 그런데 그중 6개가 회사 자기 상품명이었습니다.

주문이 없어도 자사 상품명 검색어를 비우면 그 자리에 경쟁사 광고가 뜹니다. 그래서 이 6개는 제외 후보에서 자동으로 빼도록 만들었습니다.

키워드로는 손댈 수 없는 광고비도 따로 짚었습니다. 검색어 없이 자동으로 노출된 광고비가 전체의 16.9%, 클릭 30번이 안 되는 자잘한 검색어에 흩어진 게 검색 광고비의 41.5%. 이 둘은 캠페인 설정으로만 조절됩니다.

직원에게 넘기는 양식엔 빈칸을 남겼다

세 번째 요청은 직원에게 매주 지시할 수 있는 데이터였습니다. 매주 같은 양식의 상품역할 리포트를 만들되, 담당자 조치안과 근거 칸은 일부러 비웠습니다. 대신 판정마다 고를 수 있는 조치 선택지를 붙였습니다.

백지에 대응책을 써 오라고 하면 대개 "모니터링하겠습니다"가 돌아옵니다.

선택지가 있으면 고르게 되고, 고른 이유를 근거 칸에 쓰게 됩니다. 지난주와 판정이 달라진 상품만 맨 위로 올리는 칸도 넣었습니다. 매주 비슷해 보이는 표는 아무도 안 보니까요.

먼저 줄일 곳부터 순서대로

손익분기를 300%로 가정하고 7월 데이터를 돌린 결과입니다.

순서

대상

상품 수

조치

1

자연매출 여력 상품

29개

30% 감액

2

광고비 절감 대상

31개

30% 감액

3

절감 대상 중 다른 상품 매출까지 만든 상품

18개

30%씩 단계적으로

상품역할 분류표 화면입니다. 손익분기와 의존도 기준에 따라 판정이 자동으로 붙고, 상품명은 보안상 바꿔 표기했습니다.

1·2순위만 실행해도 광고비의 3.8%가 줄어듭니다. 큰 숫자는 아니지만, 매출을 가장 덜 건드릴 곳부터 시작한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3순위는 광고비가 가장 크지만 다른 상품 매출까지 같이 빠질 수 있어 마지막에 손댑니다.

다음 단계는 자연매출 여력 상품 3개만 골라 2주 동안 광고비를 30% 줄여 보고, 계정 전체 매출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는 것입니다. 한 번에 여러 개를 줄이면 무엇 때문에 움직였는지 가릴 수 없으니, 하나씩.

끄지 못하던 광고, 이제 어디부터 줄일지는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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