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X 사례 · 해운

해운 이슈 기사 묶음을 출처 달린 정리표로 만들기

같은 운하를 다룬 기사 네 건, 개통 시점도 사업비도 기사마다 달랐습니다.

01 · BACKGROUND

배경

운영관리본부에서 해운 관련 주요 이슈를 기사·이메일·시장 분석 자료에서 수시로 모아 정리하고, 각종 미팅의 참조 자료로 씁니다. 자료가 방대해 빠르게 정리하는 일에 AI의 도움을 받고 싶었습니다.

02 · PROBLEM

핵심 문제

같은 주제의 기사를 여러 건 모아 한 번에 요약하면 발행 시점이 다른 내용과 단위가 다른 숫자가 한 문장으로 섞입니다. 정리본만 보고는 어느 문장이 어느 기사에서 왔는지 다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03 · CAUSES

구조적 원인

  1. 01기사마다 발행일이 달라 같은 사업의 진행 상태가 연내 개통, 시범 개통, 공식 개통처럼 서로 다르게 적혀 있습니다.
  2. 02사업비와 절감 효과가 달러·위안·원화로 제각각 표기되고 반올림 정도도 달라 그대로 견줄 수 없습니다.
  3. 03같은 '560km 단축'이 기사에 따라 내륙 수운 거리, 기존 항로 대비 거리, 평균 운송 거리로 다르게 설명됩니다.
  4. 04기사 PDF에 원문 오기, 다른 주제의 기사, 광고 지면이 섞여 있어 통째로 넣으면 관계없는 내용까지 요약에 들어갑니다.

04 · SOLUTION

해결 과정

아래 사례는 실제 참가자의 업무를 적용한 프로젝트 결과를 바탕으로 합니다.
단, 업무 데이터 등의 보안을 위하여 이미지는 AI를 활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기사 네 건을 한 장으로 줄이면 되는 줄 알았다

운영관리본부에서는 해운 관련 이슈를 수시로 모읍니다. 기사, 이메일, 시장 분석 자료를 훑어 주요 내용을 뽑고, 항목별로 묶어 미팅 때 참조 자료로 씁니다.

사전 설문에서 AI에게 바란 건 한 줄이었습니다.

"방대한 자료의 빠른 정리"

함께 받은 자료는 중국 핑루 운하를 다룬 기사 네 건이었습니다. 해운 전문지, 과학기술 매체, 통신사, 해외 교민 매체.

저희도 처음엔 네 건을 Claude에게 넣고 요약 한 장을 받으면 끝이라고 봤습니다. 같은 운하 이야기니까요.

그런데 네 기사를 발행일 순서로 놓고 같은 항목끼리 맞대어 보니, 한 장으로 합치기 전에 걸러야 할 것이 먼저 보였습니다.

3가지

3번

24쪽 중 9쪽

같은 운하의 개통을
기사마다 다르게 쓴 표현

핑루 운하 기사 안에
'파나마 운하'로 적힌 문장

운하 이야기가 거의 없는
다른 기사·광고 지면

1월엔 '연내 개통', 8월엔 '9월 공식 개통'

네 기사는 1월부터 8월 사이에 나왔습니다. 그사이 운하 공사도 진행됐으니, 같은 '개통'이라도 기사마다 가리키는 단계가 다릅니다.

발행

매체

개통 관련 표현

1월

통신사

공정 89.7%, 연내 개통

6월 초

해외 교민 매체

수력 시험 단계, 9월 엑스포 기간 시범 개통

6월 말

과학기술 매체

완공 단계, 선박 시범 운항 시작

8월

해운 전문지

첫 시험항해 완료, 9월 공식 개통 예정

네 건을 한꺼번에 요약하면 "9월 개통 예정" 한 줄로 합쳐지기 쉽습니다. 시범인지 공식인지는 그 한 줄에서 사라지고요.

미팅에서 "9월에 배가 다니느냐"는 질문이 나오면, 답은 어느 기사를 믿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같은 항목이라도 발행일이 다른 기사는 합치지 않고, 기준일과 함께 나란히 둔다.

103억 달러, 100억 달러, 700억 위안

숫자도 같은 사정이었습니다. 사업비는 두 기사가 103억 달러, 한 기사가 "100억 달러 규모", 나머지 한 기사는 700억 위안으로 적었습니다.

연간 물류비 절감 효과도 한쪽은 약 7억 3,500만 달러, 다른 쪽은 52억 위안 이상입니다. 비슷한 규모로 보이지만 통화가 달라 바로 견줄 수 없습니다.

해운 이슈 기사 묶음을 출처 달린 정리표로 만들기 이미지 1

가장 헷갈린 건 '560km 단축'이었습니다. 숫자는 네 기사가 같은데, 무엇이 줄어드는지가 다릅니다.

  • 해운 전문지 — 내륙 수운 거리

  • 과학기술 매체 — 광저우항을 거치던 기존 항로 대비 거리

  • 통신사 — 내륙 수출품의 평균 운송 거리

  • 해외 교민 매체 — 한 문단에선 '해상 운송 거리 560km 이상', 다른 문단에선 '내륙 수로 거리'

요약 한 줄에 "운송 거리 560km 단축"만 남으면, 어느 구간 얘기인지 묻는 순간 원문을 다시 뒤져야 합니다.

과정 첫날 로드맵에 적힌 문장이 이 자리입니다. "각 줄마다 원본의 근거 위치를 달아 줘." 이 업무에서는 그 근거 위치가 기사와 쪽수, 그리고 발행일입니다.

핑루 운하 기사에 '파나마 운하'가 세 번

해외 교민 매체 기사를 끝까지 넘겨 보다 멈칫한 곳이 있었습니다. 운하의 효과를 설명하는 5~6쪽에서 주어가 세 번 '파나마 운하'로 적혀 있었거든요.

앞뒤 문맥상 핑루 운하를 잘못 쓴 원문 오기로 보입니다. 그런데 요약은 이 문장을 그대로 옮길 수 있습니다. "파나마 운하는 벌크 화물을 베이부만으로 직접 운송한다"처럼요.

다른 함정도 PDF 안에 섞여 있었습니다.

  1. 다른 기사 — 과학기술 매체 PDF 8쪽 가운데 핑루 운하 이야기는 앞 두 쪽에 몰려 있습니다. 나머지는 삼협댐 신수로, 해저 터널 구상, 친환경 선박 소식입니다.

  2. 비슷한 단위의 다른 숫자 — 삼협댐 신수로 사업비도 위안 단위입니다. 핑루 운하의 700억 위안과 한 요약에 섞이기 쉽습니다.

  3. 광고 지면 — 해외 교민 매체 PDF 마지막 세 쪽은 식당·인테리어·미용실 광고와 문의 연락처입니다.

해운 이슈 기사 묶음을 출처 달린 정리표로 만들기 이미지 2

그래서 교육에서 드린 키트의 확인 지시문을 요약 바로 뒤에 붙였습니다.

"원본에서 근거를 찾지 못한 줄은 따로 모아서 '근거 없음'으로 표시해 줘. 고쳐 쓰지는 마. 판단은 내가 한다."

과정 넷째 날에는 '원본에 없는 한 문장'이 요약에 섞이는 지점을 직접 찾아봅니다. 이 업무에서는 '파나마 운하' 세 문장이 바로 그 연습 재료입니다.

Claude에게 맡기기 전에 정한 네 가지

  1. 기사마다 발행일부터 — 정리표 첫 열은 매체와 발행일입니다. 기준일이 다른 값은 한 칸에 합치지 않습니다.

  2. 숫자는 원문 단위 그대로 — 달러·위안·원을 Claude가 환산하지 않습니다. 환산이 필요하면 기준 환율을 사람이 정합니다.

  3. 같은 숫자라도 대상을 함께 — '560km 단축'처럼 대상이 다른 값은 무엇이 줄어드는지를 옆에 적습니다.

  4. 넣기 전에 걸러 낼 쪽 — 다른 주제 기사와 광고 지면은 정리 대상에서 빼고, 뺀 쪽수를 표 아래에 남깁니다.

Claude에게 맡길 일

사람이 볼 일

기사별 핵심 내용을 항목별 표로 정리

어떤 항목으로 묶을지 정하기

각 줄에 기사·쪽수·발행일 붙이기

충돌하는 값 중 미팅에 쓸 값 고르기

기사끼리 다른 값, 근거 없는 줄 따로 모으기

원문 오기인지 판단하고 표시하기

미팅용 메모 초안

메모를 팀에 공유할지 결정

다음 미팅 전, 기사 묶음을 받았을 때

단계

교육 전

교육 뒤

자료 모으기

기사·메일·시장 자료를 하나씩 읽기

관계없는 쪽을 먼저 걸러 내고 넣기

주요 내용 뽑기

읽으며 직접 추리기

항목별 표에 근거 위치가 붙어 나옴

항목별 취합

비슷한 내용을 손으로 묶기

기사끼리 다른 값이 따로 모여 나옴

미팅 메모

정리본을 다시 메모로 옮기기

근거가 확인된 줄로 메모 초안

기사 PDF와 메일은 지금처럼 폴더에 모으기만 하면 됩니다. 시장 분석 자료도 내려받은 파일 그대로 넣습니다.

정리본이 다음 사람의 원본이 될 때

이슈 정리는 미팅이 끝나도 남습니다. 함께 본 사람이 그 메모를 자기 보고서에 옮겨 적으면, 그때부터는 기사 대신 이 정리본이 원본이 되죠.

줄마다 어느 기사 몇 쪽에서 왔는지 붙어 있으면, 받은 사람도 원문을 찾지 않고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미팅 때 참고한 기사 묶음을 그대로 가져오세요. 그 기사로 출처가 줄마다 붙는 이슈 정리표를 만들고, 원문에 없는 문장을 골라내는 확인 지시문까지 챙겨 가실 수 있습니다.

본 프로젝트는 솔트룩스x헬로월드랩스의 공동 개발 및 운영 교육 과정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05 · RESULTS

성과

핵심 성과 지표

기사 4건 24쪽 → 출처 달린 정리표 한 장

NOW OPEN

놓치기 전에, 지금 모집 중인 교육

전체 교육 과정 →

다음 성과 사례의 주인공은 우리 회사입니다

비슷한 고민이라면, 같은 방법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